강남 신사동에서 건너온 홍대 포차 꼼장어 술집 [온달집]

이 온달집이 드디어 홍대에도 상륙을 했네요~ 

강남 신사동쪽에 엄청 장사가 잘 되더니 결국 홍대에서도 볼수 있게 되었네요~~

이 포차 같은 술집 온달집의 매력은 간단한 메뉴들과 다른 곳에서 먹어보기 어려운 약간 매운 꼼장어 때문입니다.

이 집은 오후5시부터 문을 엽니다.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해요.

 

 

 

 

메인메뉴는 4가지예요. 닭다리살, 닭똥집, 꼼장어, 무뼈닭발....

1인분에 11,000원인데... 처음에는 사람수만큼 주문을 해야 해요.

어떻게 보면은 가격이 저렴한 듯해 보이지만, 먹다보면은.... 절대로 싸게 먹고 가는 집이 아닙니다.

 

 

 

 

이 옛스러운 인테리어~ 뭐... 단촐합니다.

정말 인테리어에는 돈을 들이지 않은 집입니다. 오직... 메뉴의 맛과 분위기로만~~~

 

 

 

 

 

이곳의 메인메뉴들은 모두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옵니다. 저기 박스안에서 다 구워서 나오죠~~

 

 

 

 

 

요게 꼼장어 입니다. 그 까맣게만 보이지만, 요게... 아주 감칠맛이 죽입니다. 술을 부르는 맛이죠~~

특히, 같이 나오는 마요네즈와 날치알을 소스처럼 찍어서 먹으면 매운 맛도 좀 줄고...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요 꼼장어의 매력에 빠지게 될겁니다. 젊은층이 위주인 이곳 홍대에서도 코로나19로 힘들다 하는 가게 많지만... 여기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것 같아요.

 

 

 

 

 

요건 우동인데.... 5천원인데... 정말 옛날 맛이 나는 우동맛이예요~~ 양도 겁나 많죠~~

맛도 죽입니다. 요즈음 같이 쌀쌀해 지고 있는 때에... 이거 하나 더 주문하면 좋죠~~

정말 5천원의 맛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양도 그러합니다. 매우 추천하는 서브 메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닭똥집이랑 닭다리살을 1인분씩 주문을 했어여~~

그냥 다 빨개서 뭐가 뭔지도 잘 안보이네요~~ 왼쪽은 닭똥집, 오른쪽은 닭다리살 이예요~~

이집의 양념은 다 똑같은 것 같은데... 식감이 다르니... 다 다른 맛처럼 느껴져요~

닭똥집에 찍어 먹는 소스는 따로 나오는데, 마늘과 소금 기름장에 나와요~ 달달 짭짤합니다.

 

 

 

 

 

그리고, 홍합탕도 하나 더 주문을 했어요~

만천원 이예여~ 홍합국물이야..... 뭐 말안해도 죽이는 국물맛 내어 주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이집은 가격대비 아주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먹다보면은 전혀 그렇지는 않아요~

소주한잔하기에 그만인 곳은 확실합니다.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메인메뉴 4가지를 드셔보면 됩니다.

서브메뉴들도...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 양과 맛을 주고 있습니다.

홍대에서 술한잔 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해 드립니다.